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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트라이커 석현준 오른발 강슛, 태국 골문 4분만에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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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트라이커 석현준 오른발 강슛, 태국 골문 4분만에 갈랐다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3.27 2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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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명진 상대 선수 공 뺏은 뒤 날카로운 스루패스…석현준 간결한 오른발 슛으로 A매치 3호골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석현준(FC 포르투)이 첫 번째 볼 터치에서 골을 만들어냈다.

석현준은 27일 태국 방콕 수파찰라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과 친선 경기에서 이정협(울산 현대)과 사실상 투톱으로 나서 전반 4분 만에 포문을 열었다.

기회는 중원에서 시작됐다. 박주호(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태국 선수로부터 공을 뺏겼을 때 그 뒤를 받치고 있던 고명진(알 라이얀)이 이를 다시 가로챈 뒤 석현준에게 깔끔한 스루패스를 전달했다.

아크 왼쪽에 있던 석현준은 몇 차례 공을 치고 나간 뒤 그대로 오른발 슛을 날렸고 공은 골키퍼 키를 넘어 그대로 골문 안으로 꽂혔다. 석현준은 A매치 8번째 경기에서 3호골을 넣었고 고명진은 자신의 3번째 A매치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 석현준이 27일 태국 방콕 수파찰라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과 친선 경기에서 전반 4분 만에 고명진의 어시스트를 받아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사진은 지난해 라오스와 월드컵 예선 원정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석현준.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해 9월 3일 라오스와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경기부터 무실점 7연승을 이어오고 있다. 또 8경기 연속 무실점과 함께 지난해 8월 5일 일본전에서 전반 39분 골을 내준 이후 지난 레바논전까지 771분 동안 골문을 열어주지 않고 있다.

한국이 태국을 상대로 무실점 승리를 따낼 경우 한국 대표팀 역사상 처음으로 무실점 8연승과 함께 9경기 연속 클린시트를 쓰게 된다. 대표팀 무실점 시간도 861분으로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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