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첼시 미드필더 에당 아자르(25)의 레알 마드리드행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영국 일간지 익스프레스는 13일(한국시간) “아자르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합의했다"며 "이적료는 3200만 파운드(523억 원)”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8경기에 모두 출전, 14골 12도움으로 첼시의 우승을 견인한 아자르는 이번 시즌에는 26경기에 출전해 득점 없이 4도움에 그치고 있다.

이어 “지난해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던 아자르는 2015년 4월 이후 리그에서 무득점"이라고 지적하며 "열성적인 첼시 팬들에게 비판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익스프레스는 “첼시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한 것이 이적에 설득력을 더한다”며 스페인 언론 OK 디아리오를 인용, “파리 생제르맹(PSG)도 관심을 나타냈지만 레알이 한발 앞섰다”고 전했다.

또한 “지네딘 지단 레알 감독이 아자르를 굉장히 좋아한다"며 "지단은 지난해 '아자르는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다음으로 좋아하는 선수'라고 말한 적이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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