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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베일의 거취, '잔류와 맨유-맨시티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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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베일의 거취, '잔류와 맨유-맨시티 사이'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4.13 1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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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선, "맨유와 맨시티가 베일 노리고 있어"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레알 마드리드 가레스 베일(27)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가 점쳐지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베일의 유력한 행선지로 떠오르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더선은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언론 투토메르카토웹을 인용해 “베일이 레알 마드리드의 계약연장 제안을 거절할 것”이라며 “베일이 프리미어리그 복귀 유혹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더선은 “레알은 베일과 2021년까지 계약 연장을 원하고 있다”며 “하지만 베일은 맨체스터 시티의 차기 사령탑 호셉 과르디올라와 올 여름부터 맨유를 맡을 것으로 전망되는 조세 무리뉴의 첫 번째 타깃”이라고 덧붙였다.

베일은 이번 시즌 잦은 부상으로 모든 대회를 통틀어 24경기에만 출전했지만 15골 13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베일은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 시절에 자신이 선호하는 중앙에서 주로 경기에 나섰던 것과 달리 지네딘 지단 감독 부임 이후엔 측면공격수로 출전하고 있다.

더선은 “베일이 지난해에도 프리미어리그와 연결됐지만 레알에 남기로 했다. 하지만 베니테스가 떠났고 스페인에서의 미래가 다시 한 번 불확실해졌다”며 “또 지단은 첼시의 에당 아자르를 원하고 있다”며 이적설에 근거를 더했다.

베일의 차기 행선지로 떠오르고 있는 맨유와 맨시티는 올 시즌 4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시즌 종료까지 6경기를 남겨두고 맨시티가 승점 57로 맨유(승점 53) 보다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베일이 맨체스터 라이벌팀 중에서 고민한다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자격이 주어지는 4위를 어떤 팀이 차지할 것인가도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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