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30 17:08 (화)
부천 바그닝요 1골 1도움, 대전 4연패 몰아넣다
상태바
부천 바그닝요 1골 1도움, 대전 4연패 몰아넣다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4.17 19: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루키안도 후반 21분 쐐기골 3-1 역전승…부천은 리그 5위 도약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부천이 바그닝요의 1골 1도움 활약과 루키안의 시즌 2호골로 대전을 잡았다. 부천은 K리그 챌린지 5위로 오르며 콧노래를 불렀지만 대전은 4연패 수렁에 빠졌다.

부천은 17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대전과 현대오일뱅크 2016 K리그 챌린지 홈경기에서 1-1 동점이던 후반 5분 바그닝요의 역전 결승골과 함께 후반 21분 바그닝요의 어시스트를 받은 루키안의 쐐기골로 3-1로 이겼다.

부천은 이날 승리로 2승 1무 1패(승점 7)가 되며 4위 대구FC(2승 1무, 승점 7)에 골득실에서만 뒤니 5위로 뛰어올랐다. 대전은 4전 전패를 기록하며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며 10위에 머물렀다. 대전은 승점 10이 감점된채 시즌을 맞이한 경남(2승 1무 1패, 승점 -3)과 승점차도 3밖에 되지 않아 자칫 최하위 수렁에 빠질 위기를 맞았다.

▲ 부천 바그닝요(왼쪽에서 세번째)가 17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대전과 2016 K리그 챌린지 홈경기에서 후반 역전 결승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부천은 전반 6분 김동찬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리드를 뺏겼다. 김동찬의 골은 대전의 올 시즌 4경기만에 터진 마수걸이 득점이었다. 하지만 부천은 미드필드에서 우위를 가져가며 강하게 밀어붙여 전반 28분 균형을 맞췄다.

문기한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프리킥으로 크로스를 올린 것을 한희훈이 헤딩슛으로 마무리했다.

이후에도 대전을 상대로 공세를 펼친 부천은 후반 5분 진창수가 아크 왼쪽에서 드리블한 뒤 내준 패스를 바그닝요가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2-1로 앞서나갔다. 후반 21분에는 바그닝요의 드리블 패스에 이은 루키안의 오른발 마무리로 쐐기를 박았다.

이날 부천은 13개의 슛을 때렸고 유효슛도 5개나 되며 대전을 거세게 밀어붙였다. 그러나 대전은 전후반 내내 5개의 슛에 그쳤고 유효슛은 단 2개에 불과했다.

한의권, 김동찬과 함께 스리톱의 가운데에 선 완델손이 좀처럼 공격에서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자 후반 12분 구스타보를 내보내 만회골을 노렸지만 무위에 그쳤다. 구스타보는 부천 수비에 묶여 단 1개의 슛도 때리지 못했다.

▲ 부천 루키안(오른쪽)이 17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대전과 2016 K리그 챌린지 홈경기에서 3-1로 앞서가는 후반 쐐기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현대오일뱅크 2016 K리그 챌린지 순위표 (17일 현재)

순위 구단 경기수 승점 득점 실점 득실차
1 안산 5 12 4 0 1 7 4 +3
2 서울이랜드 4 10 3 1 0 5 1 +4
3 강원 5 9 3 0 2 8 3 +5
4 대구 3 7 2 1 0 5 1 +4
5 부천 4 7 2 1 1 5 3 +2
6 부산 4 6 2 0 2 4 5 -1
7 안양 3 5 1 2 0 2 1 +1
8 충주 5 1 0 1 4 3 7 -4
9 고양 5 1 0 1 4 1 9 -8
10 대전 4 0 0 0 4 1 8 -7
11 경남 4 -3 2 1 1 3 2 +1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