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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나달, 부상으로 US오픈 출전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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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나달, 부상으로 US오픈 출전 포기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08.1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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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2연패 꿈도 무산…"부상 복귀 후 나아진 경기력 보일 것"

[스포츠Q 이세영 기자] ‘클레이코트 제왕’ 라파엘 나달(28·스페인, 세계랭킹 2위)이 오른 손목 부상으로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출전을 포기했다.

나달은 18일(한국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US오픈에 출전할 수 없게 돼 유감이다. 돌아올 때 한층 높은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나달의 US오픈 출전 불발은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다.

스페인에서 훈련에 매진하던 중 오른 손목을 다친 나달은 지난달 US오픈 전초전인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로저스컵과 웨스턴&서던 오픈 출전을 모두 포기하겠다고 발표했다.

나달은 부상에서 완쾌된 뒤 US오픈에 출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지만 회복이 더뎌지면서 US오픈에도 나설 수 없게 됐다. 나달이 대회에 출전한 것은 지난달 초 막을 내린 윔블던이 마지막이다.

부상 탓에 나달의 US오픈 2연패도 물거품이 됐다. 나달은 지난해 US오픈 남자 단식 결승에서 라이벌 노박 조코비치(27·세르비아)를 세트스코어 3-1(6-2, 3-6, 6-4, 6-1)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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