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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절친 유리베에게서 '얼음물 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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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절친 유리베에게서 '얼음물 세례'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8.2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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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버킷챌린지 동참 "부상으로 인해 늦어졌다"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좋은 일에 ‘코리안 몬스터’가 빠질 수 없다. 류현진(27·LA 다저스)도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다저스는 2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류현진이 얼음물 샤워를 하는 동영상을 게재했다. 류현진은 함께 부상자 명단(DL)에 오른 ‘절친’ 후안 유리베와 함께 등장해 유쾌한 비명을 질렀다.

류현진은 영상에서 “개그맨 김준호 형의 챌린지를 받아 참여하게 됐다. 부상으로 인해 참여가 다소 늦어졌다”고 미안함을 전하며 “물세례도 받고 기부도 하겠다”고 약속했다. 얼음물을 맞기 전 유리베와 함께 우렁찬 목소리로 ‘파이팅’을 외쳤다.

▲ 류현진도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류현진이 지목한 사람은 봉중근, 김태균, 김하늘이다. [사진=LA 다저스 페이스북 캡처]

류현진이 메시지를 전하는 내내 유리베는 뒤에서 류현진을 툭툭 건드리며 장난을 이어간다. 멘트가 끝나자 하늘색 양동이를 높이 들어올려 기다렸다는 듯 물을 들이붓는다. 둘의 우렁찬 괴성으로 영상은 마무리된다.

류현진은 자신의 다음 순서로 프로골퍼 김하늘과 한국 프로야구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배 봉중근(LG), 김태균(한화)을 지목했다.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미국에서 루게릭병 치료법 개발을 위해 루게릭병(ALS) 협회가 모금 운동을 위해 시작한 캠페인이다. 참여자는 얼을물로 샤워를 한 후 다음 참가자 3명을 지목한다. 지명받은 이는 24시간 내에 같은 행동을 해야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100달러를 ALS 협회에 기부해야한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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