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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인천도시공사 승리반란, 휴식기 앞두고 시즌 2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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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인천도시공사 승리반란, 휴식기 앞두고 시즌 2승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5.02 0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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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효원 7골 활약-골키퍼 김신학 선방 활약…충남체육회에 21-19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인천도시공사가 올림픽 휴식기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치러진 경기에서 승리를 챙기며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인천도시공사는 1일 전북 정읍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전국종변핸드볼선수권 일반부 겸 2016 SK 핸드볼 코리아리그 경기에서 양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을 성공하며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엄효원(7골), 박영준(5골)의 활약과 골리 김신학의 선방에 힘입어 충남체육회에 21-19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인천도시공사는 2승 1무 5패(승점 5)를 기록하며 2라운드를 최하위로 마감했다. 하지만 충남체육회(3승 5패, 승점 6)와 승점차를 1로 좁히고 2위 신협상무(4승 4패, 승점 8)와 승점차 역시 3으로 줄이며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 인천도시공사가 1일 전북 정읍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전국종변핸드볼선수권 일반부 겸 2016 SK 핸드볼 코리아리그 경기에서 엄효원(왼쪽)의 7골 활약으로 충남체육회에 21-19로 승리했다. [사진=스포츠Q(큐) DB]

전반을 12-11로 근소하게 앞선 인천도시공사는 후반 초반 박영준, 유동근(2골) 등의 연속골로 16-12로 달아난 뒤 후반 11분 35초 김재진(1골)의 득점으로 18-13까지 점수차를 벌릴 정도로 앞서갔다.

하지만 인천도시공사는 후반 19분 4초 고경수의 득점으로 20-16으로 앞서고도 남성욱(1골), 이상욱(2골), 조정래(5골)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경기 종료 3분 29초를 남기고 19-20까지 쫓겨 위기에 몰렸다. 설상가상으로 박영준은 경기 종료 1분 36초를 남기고 2분 퇴장으로 1명이 부족한 상황까지 맞았다.

하지만 골키퍼 김신학이 남성욱의 7m 자유투 2개를 모두 막아낸데 이어 종료 5초를 남기고 엄효원이 쐐기골을 넣으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SK핸드볼 코리아리그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끝나는 8월말까지 휴식기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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