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이세영 기자] 한신 마무리 오승환(32)이 11경기째 연속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오승환은 24일 일본 히로시마 마쓰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NPB)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8-2로 크게 앞선 9회말에 등판해 1이닝 퍼펙트 투구로 승리를 지켜냈다.

세이브 상황은 아니었지만 여전히 14개의 공으로 위력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평균자책점은 1.68에서 1.64로 조금 낮췄다.

첫 타자 기쿠치 료스케를 2루수 플라이볼로 처리한 오승환은 다음 타자 마루 요시히로마저 6구 만에 2루수 앞 땅볼로 산뜻하게 잡아냈다.

오승환은 나카히가시 나오키를 상대로 이날 최고 시속인 149㎞짜리 직구로 윽박질러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 대승을 매조지했다.

한신은 8-2 승리로 2연패에서 탈출했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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