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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121일만에 시즌 6번째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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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121일만에 시즌 6번째 결장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08.2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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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자 로버슨, 1안타 2볼넷 활약…텍사스는 2연패 탈출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전날 1회 선두타자 초구 홈런을 쳤던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4개월여 만에 결장했다.

텍사스는 25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경기에서 3-1로 이겼다.

2연패에서 벗어난 텍사스는 메이저리그 30개 팀 가운데 마지막으로 시즌 50승(79패) 고지를 밟았다. 하지만 순위는 여전히 아메리칸 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추신수가 결장한 것은 4월27일 이후 121일 만이며 시즌 6번째다. 이날 전까지 추신수는 팀이 치른 128경기 중 123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이날은 대타로도 나서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경기 전 론 워싱턴 텍사스 감독은 “추신수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선발 라인업에서 뺐다”고 밝혔다.

추신수를 대신해 텍사스의 리드오프 역할을 한 선수는 댄 로버슨이었다. 로버슨은 이날 3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하며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텍사스가 선취점을 올렸다. 1회말 선두타자 로버슨이 2루타를 친 텍사스는 계속된 1사 1,2루 상황에서 애드리안 벨트레가 1타점 적시 2루타를 쳐 1-0으로 앞섰다.

2회 1사 2루에서는 아담 로살레스가 1타점 2루타를 때리며 2점째를 만들었고 3회에는 1사 1,3루에서 로빈슨 치리노스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3-0으로 달아났다.

4회초 텍사스 선발 스캇 베이커가 빌리 버틀러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맞았지만 승부에는 지장이 없었다.

텍사스는 베이커가 5이닝 동안 1점만을 내준 뒤 션 톨레슨(2이닝 무실점)-닐 콧츠(1이닝 무실점)-네프탈리 펠리즈(1이닝 무실점)로 이어진 불펜진이 4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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