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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에 손찌검' 시메오네 감독, 8경기 출장 정지 중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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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에 손찌검' 시메오네 감독, 8경기 출장 정지 중징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08.2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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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컵 2차전서 대기심 뒤통수 가격…벌금도 함께 부과

[스포츠Q 이세영 기자] 경기 도중 심판의 뒤통수를 가격한 디에고 시메오네(44)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이 시즌 초반 벤치를 떠나게 됐다.

스페인축구협회(RFEF)는 2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슈퍼컵 결승전에서 퇴장 명령을 받은 시메오네 감독에게 8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린다”고 밝혔다.

RFEF는 시메오네 감독에게 출장 정지와 함께 4805 유로(650만원)의 벌금 처분을 내렸고 구단에도 책임을 물어 2800 유로(376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지난 23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2014 수페르코파(슈퍼컵) 2차전 홈경기에서 전반 25분 부상당한 수비수 후안프란의 그라운드 복귀가 지연된 것과 관련, 대기심의 뒤통수를 치는 등 강력하게 항의하다 퇴장 명령을 받았다.

시메오네 감독은 그라운드를 떠나는 와중에 박수를 쳤고, 규정과 다르게 경기장 밖으로 나가지 않고 관중석에 들어가 경기를 끝까지 관전했다.

이에 대해 RFEF는 시메오네 감독이 심판 신체를 접촉한 것에 대해 4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어 거칠게 항의한 것에 대해 2경기, 퇴장 과정에서 박수를 친 것에 대해 1경기, 관중석에서도 계속 경기를 지휘한 것에 대해 1경기 징계를 각각 추가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시메오네 감독 대신 당분간 부르고스 코치가 벤치에 앉아 선수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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