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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주 강인의 센스, "정상 뺏긴다면 엑소에 뺏기는 게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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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주 강인의 센스, "정상 뺏긴다면 엑소에 뺏기는 게 낫다"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4.08.28 2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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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글 오소영 기자 · 사진 노민규 기자] 슈퍼주니어 강인의 센스있는 대처가 빛났다.

28일 슈퍼주니어가 정규 7집 ‘마마시타(MAMACITA)’ 컴백 기자회견을 가졌다.

▲ 민감한 질문에 재치있게 대처한 슈퍼주니어 강인.

기자회견을 진행한 MC 전현무는 “슈퍼주니어처럼 멤버 수가 많은 그룹 엑소가 현재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위협적이지 않느냐”는 질문을 던졌다. 엑소는 2012년 데뷔해 국내외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여기에 이특과 은혁은 “(후배들의 선전에) 오히려 기분이 좋다”고 대답했다. 더불어 강인은 “자리를 뺏긴다면 딴 데 뺏기는 것보다 엑소한테 뺏기는 게 낫다”는 유머러스한 답변을 했다. 소속사 후배인 엑소와의 비교에 재치있게 답한 것. 자칫 민감할 수 있는 질문이었지만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또한 이어진 질문들에선 그룹 멤버들을 두루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앨범 활동의 목표를 묻는 질문엔 “이런 질문엔 시원이같은 친구가 대답해야 한다”고 시원에게 마이크를 넘겼다. ‘7집에 대한 대중들의 평가가 어떨까’라는 질문엔 평소 작사작곡을 하는 멤버인 려욱에게 답변을 요청했다. 멤버가 많다보니 대답 한 번도 하기 힘들 수 있는 상황에서 각 멤버를 배려해 질문을 배분한 것. 덕분에 다양한 멤버들의 대답을 들을 수 있었다.

‘마마시타’는 인도 퍼커션 리듬을 바탕으로 한 드럼 사운드와 DJ리믹스를 연상케 하는 피아노 선율이 인상적인 어반 뉴 잭 스윙 장르의 곡이다. ‘헤이 마마시타 내가 아야야야야’라는 중독성있는 코러스와 머리를 때리는 듯한 안무가 포인트다. 뮤직비디오와 스페인의 투우를 보여주는 듯한 안무가 이국적인 느낌을 준다.

슈퍼주니어는 오는 29일 정규 7집의 전곡 음원을 공개하고 활동에 나선다. 29일 KBS 뮤직뱅크에서 컴백 첫 방송을 한다.

ohso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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