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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농구대표팀, 체코대회 1승2패 'AG체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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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농구대표팀, 체코대회 1승2패 'AG체제' 전환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8.2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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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경기서 세르비아에 78-82 역전패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한국 여자농구가 인천아시안게임 모의고사를 위해 나선 대회를 1승2패로 마무리했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9일(한국시간) 체코 카를로비바리 KV아레나에서 열린 체코 4개국 초청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세르비아에 78-82로 역전패했다.

전날 강호 캐나다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기세를 올린 국제농구연맹(FIBA) 랭킹 11위 한국은 상대의 강력한 압박 수비에 고전하며 턴오버 17개를 범했다. 임영희가 16점, 김정은이 15점으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을 수는 없었다.

한국은 세르비아(29위), 캐나다(9위)와 나란히 1승2패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쳤다. 개최국 체코(5위)가 3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 한국 여자 농구대표팀이 29일 체코 4개국 초청 대회 세르비아전에서 위성우(오른쪽) 감독의 작전 지시를 듣고 있다. [사진=한국여자농구연맹 제공]

위 감독은 "이번 대회를 통해 몸싸움에 대한 적응도를 높였다“며 ”올해가 지나면 세대교체를 단행할 것인데 어린 선수들이 잘해줘 희망적이다"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는 "귀국 후부터는 컨디션을 조절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8~9명의 정예멤버를 정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인천아시안게임을 대비에 만반의 준비를 다할 뜻을 밝혔다.

여자농구 대표팀은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20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한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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