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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팔꿈치 수술 성공적' 재활은 두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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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팔꿈치 수술 성공적' 재활은 두달 전망
  • 홍현석 기자
  • 승인 2014.08.3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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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팔꿈치 뼈 제게 수술, 재활 기간은 2개월이나 3개월 소요

[스포츠Q 홍현석 기자]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내내 자신을 괴롭히던 왼 팔꿈치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 곧 재활에 들어간다.

추신수의 팔꿈치 수술을 집도한 의사 케이스 메이스터는 30일(한국시간) 텍사스 지역 언론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과 인터뷰에서 “추신수의 팔꿈치 뻣조각 제거 수술이 잘 됐고 곧 재활에 들어가게 된다”며 “재활 기간은 2~3개월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도 추신수가 이날 팔꿈치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전하며 추신수의 재활에는 두 달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텍사스는 지난 26일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추신수의 수술 결정 소식을 전했다. 이 때문에 추신수는 남은 시즌을 포기하게 됐다. 추신수는 정밀 검사 결과 왼쪽 팔꿈치에 뼈가 웃자라 통증을 느끼게 되자 텍사스 구단은 그를 '시즌 아웃'시키고 수술시키기로 결정했다.

텍사스는 추신수 부상에 대해 “시즌 전 스프링캠프 때부터 갖고 있었던 통증이었고 추신수의 부상이 빨리 회복돼 내년 시즌에 활약하기를 구단에서는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원래 텍사스와 추신수는 시즌 끝나고 수술을 할 예정이었지만 현재 포스트시즌에 대한 가능성이 희박해지면서 하루 빨리 수술하기로 결정하고 내년 시즌을 준비하기로 했다.

이번 시즌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고 신시내티 레즈에서 텍사스로 7년간 1억3000만 달러(1325억원)의 계약을 맺고 이적했다.

첫 30경기에서 0.343의 타율에 3홈런 10타점 등을 기록하며 1번타자로 활약을 했던 추신수는 시즌 중반 발목 부상 이후 슬럼프에 빠졌고 이 때문에 올 시즌 타율 0.242 13홈런, 40타점, 3도루의 성적을 기록했다.

부상으로 인한 부진이었지만 많은 기대를 모았던 추신수가 이 같은 성적은 성적을 보여 팬들은 그에게 많은 실망을 했다. 미국 통계 전문 사이트인 팬그래프닷컴은 28일 추신수를 올 시즌 가장 실망스러운 5인의 선수에 포함시켰다.

이어 이 매체는 “20-20클럽에 가입하고 통산 타율 0.282, 출루율 0.383, 장타율 0.453을 기록한 추신수지만 올해 성적은 그렇지 않았다. 힘과 기동력이 모두 떨어졌다”고 추신수에 대해 혹평했다.

toptorre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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