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2:11 (금)
[한국-나이지리아] 황희찬-문창진-류승우 삼총사 출격, 신태용호 공격진 테스트
상태바
[한국-나이지리아] 황희찬-문창진-류승우 삼총사 출격, 신태용호 공격진 테스트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6.02 19: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심상민-송주훈-최규백-이슬찬은 포백 포진…박용우도 중원 지킴이 출전

[수원=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지난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선수권 당시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의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던 황희찬(레드불 잘츠부르크)과 류승우(아르미니아 빌레펠트), 문창진(포항)이 동시 출격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이 2일 오후 8시부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나이지리아와 4개국 올림픽국가대표 친선대회 첫 경기에서 황희찬을 원톱으로 세우고 류승우와 문창진을 공격 2선에 포진시켰다.

아쉽게도 권창훈(수원 삼성)은 함께 선발로 나서지 못했지만 신태용 감독은 공격 삼총사의 활약만으로도 나이지리아의 골문을 열 수 있을지를 테스트하게 됐다.

▲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이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나이지리아와 4개국 올림픽 국가대표 친선축구대회 첫 경기에 황희찬(오른쪽)을 원톱으로 하고 문창진과 류승우를 공격 2선에 세우며 공격을 강화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호주와 평가전에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고 있는 황희찬. [사진=스포츠Q(큐) DB]

그러나 올림픽대표팀의 진짜 문제는 공격이 아닌 수비에 있다. 박용우(FC 서울)이 버틴 중원이 탄탄하긴 하지만 심상민(서울)과 송주훈(미토 홀리호크), 최규백(전북 현대), 이슬찬(전남)으로 구성된 포백 라인이 얼마나 신태용 감독의 마음을 흡족하게 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무엇보다도 측면 수비를 맡고 있는 이슬찬과 심상민에 대한 신태용 감독의 불만을 누그러뜨리는 것이 급선무다. 신태용 감독은 평소에도 이슬찬과 심상민이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를 제대로 잡지 못하면서 경기력이 떨어지고 있다며 근심어린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최규백은 전북에서 중앙 수비를 맡고 있는 유망주여서 내심 기대가 간다. 올 시즌 전북에 입단한 최규백은 지난달 4일 장쑤 쑤닝과 AFC 챔피언스리그 경기에도 출전하는 등 최강희 감독의 총애를 받고 있다. 올림픽 대표팀 주장 완장을 차고 있는 송주훈과 호흡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와 함께 이창민(제주), 김승준(울산 현대) 등 미드필드진의 공수에 걸친 활약도 기대를 갖게 한다. 골문은 성남FC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김동준 대신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이 지킨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