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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일본진출 3년 연속 150안타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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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일본진출 3년 연속 150안타 달성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09.0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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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부전 1안타 1득점…데뷔 첫 160안타 보인다

[스포츠Q 이세영 기자] ‘빅 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3년 연속 150안타를 달성했다.

이대호는 5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NPB) 세이부 라이온스와 경기에서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2012년 오릭스 버팔로스에서 일본 프로야구에 데뷔한 이대호는 데뷔 첫해 144경기에서 150안타를 때려낸 뒤 지난해에는 141경기에서 158안타를 치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올해는 124경기 만에 150안타를 채워 가장 빠른 페이스를 보였다. 일본 무대 첫 160안타도 노려볼만하다.

이대호는 1회 첫 타석에서 안타를 치며 150안타 기록을 세웠다. 1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기쿠치 유세이와 마주한 이대호는 볼카운트 3-2에서 7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로 연결, 선행주자를 3루까지 진루시켰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2사 2루에서 타석에 선 이대호는 볼카운트 0-1에서 볼 4개를 연속으로 골라내며 1루로 나갔다. 이대호는 다음타자 야나기타 유키의 3루타 때 홈을 밟으며 시즌 52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출루하지 못했다. 5회 무사 주자 1루에서 루킹 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시즌 74번째 삼진. 8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2구를 받아쳤지만 2루수 뜬공에 그쳤다.

소프트뱅크는 2-1 리드를 잘 지키며 퍼시픽리그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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