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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임즈 없이도' NC다이노스 14연승, 빙그레이글스와 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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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임즈 없이도' NC다이노스 14연승, 빙그레이글스와 타이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6.18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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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 4타점-이재학 8승, 원정 13연승 파죽지세

[수원=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에릭 테임즈 없이도 강력하다. NC 다이노스가 연승 숫자를 14로 늘렸다.

NC는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서 kt 위즈를 7-3으로 완파했다. 두산 베어스에 이어 2번째로 40승(19패) 고지를 밟았다. 원정 13연승, 토요일 4연승, 수원 5연승이기도 하다. 6월 전승의 파죽지세다.

14연승은 빙그레 이글스(한화 전신)가 1992년 5월 12일 대구 삼성전부터 5월 26일 사직 롯데전까지 세운 기록과 타이다. NC는 19일 kt를 상대로 같은 장소에서 삼성이 2002년 9월 10일 대구 LG전부터 10월 12일 대구 현대전까지 달성한 역대 4위 기록인 15연승에 도전한다.

▲ NC가 역대 공동 5위 기록에 해당하는 14연승을 내달렸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테임즈가 손목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음에도 문제될 것이 없었다. NC는 1회초 나성범의 좌익선상 2루타, 이호준의 2루타로 가볍게 3점을 선취했다. kt가 1회말 이대형의 솔로홈런과 앤디 마르테의 적시타로 2점을 따라붙자 2회초 나성범의 2타점 적시타로 스코어를 3점차로 벌렸다.

NC는 5회초 조영훈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달아났다. 5회말 kt가 볼넷 2개와 3루수 박석민의 실책 등을 묶어 1점을 추격하자 7회초 박석민의 우전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NC 선발 이재학은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8승(2패)째를 챙겼다. 김진성은 2이닝을 막고 홀드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간판 나성범이 4안타 4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이종욱, 이호준, 박석민, 손시헌 등 베테랑들이 멀티히트를 때렸다.

kt는 선발 정대현이 2이닝 6피안타 5실점(2자책) 난조를 보였고 타선이 6안타 빈공에 그쳐 2연패를 당했다. 리드오프 이대형이 1회말 2014년 5월 15일 마산 NC전 이후 765일 만에 홈런을 때린 것은 위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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