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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아메리카] 최다골 기록! 아르헨티나 메시 '신의 프리킥'에 미국 넋을 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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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아메리카] 최다골 기록! 아르헨티나 메시 '신의 프리킥'에 미국 넋을 놓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6.22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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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1골 1도움, 미국전 전반 2-0으로 마쳐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리오넬 메시가 역사를 썼다. 아르헨티나의 전설 '바티골' 가브리엘 바티스투타의 대표팀 A매치 통산 최다골 기록을 넘어섰다.

메시는 22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NRG 스타디움서 열린 미국과 2016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준결승전에서 전반 32분 환상적인 왼발 프리킥 골을 터뜨렸다.

이 골로 메시는 A매치 통산 55골을 기록, 아르헨티나 대표팀 최다골 기록 보유자인 바티스투타의 54골을 넘어섰다. 아르헨티나의 살아 있는 전설로 거듭나는 순간이었다. 더불어 대회 5골(3도움)로 득점선두 에두아르도 바르가스(칠레, 6골)를 바짝 쫓았다.

메시는 골대로부터 27m 가량 떨어진 부근에서 상대의 거친 파울로 프리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서 왼발 킥을 날렸고 공은 상대 골키퍼가 손쓸 수 없는 오른쪽 상단 모서리 사이로 빨려 들어갔다. 대회 2번째 프리킥 골.

전반 4분에는 라베시의 선제골을 도왔다. 논스톱 로빙 패스를 했고 침투하는 라베시가 헤딩슛, 선제골을 터뜨렸다.

곤살로 이과인, 에세키엘 라베시와 공격 선봉에 선 메시는 ‘일당백’ 활약으로 햄스트링 부상, 경고 누적으로 빠진 앙헬 디 마리아, 니콜라스 가이탄의 공백을 말끔히 지우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메시의 압도적인 경기력을 바탕으로 경기를 주도하며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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