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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도사에 당했다' 이대호, 2경기만에 무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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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도사에 당했다' 이대호, 2경기만에 무안타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09.12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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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타율 0.301 하락…삼진 80개 채워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이틀 만에 무안타로 침묵하며 직전 경기에서 잡은 상승세를 잇지 못했다.

이대호는 11일 일본 도쿄 돔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NPB) 니혼햄 파이터즈와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출장, 4타수 무안타 삼진 2개를 기록했다. 그는 정확히 삼진 80개째를 당했다.

지난 9일 니혼햄전 이후 이틀 만에 무안타 경기를 펼친 이대호의 타율은 종전 0.303에서 0.301로 떨어졌다.

이대호는 2회초 선두타자로 이날 경기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선발 루이스 멘도사와 마주한 이대호는 멘도사의 초구에 방망이를 휘둘렀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4회초 우치카와 세이치의 투런 홈런 직후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카운트 1-2에서 멘도사의 4구에 방망이를 헛돌리며 삼진 처리됐다.

이후 타석에서도 반전은 없었다. 7회 선두타자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한 이대호는 볼카운트 2-0에서 멘도사의 3구를 쳤지만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멘도사의 기세를 넘지 못하고 삼진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끝내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반면 멘도사는 9이닝을 2실점으로 막으며 완투승을 거뒀다.

이날 2-7로 패한 소프트뱅크는 시즌 74승49패6무를 기록하며 퍼시픽리그 1위 자리를 유지했다. 2위 오릭스와 격차는 3.5경기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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