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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골잔치로 포르투갈 대파, 덴마크 완파한 나이지리아와 4강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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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골잔치로 포르투갈 대파, 덴마크 완파한 나이지리아와 4강 격돌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8.14 0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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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상대로 4-0 완승…덴마크에 2-0으로 이긴 나이지리아도 준결승 진출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유럽지역에서 스웨덴, 포르투갈에 밀려 덴마크와 함께 공동 3위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진출한 독일이 점점 전차군단의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한국에 밀려 조 2위로 8강에 올랐지만 포르투갈을 완파하며 4강에 안착했다.

독일은 14일(한국시간)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 에스타지우 나시오날 마네 가힌샤에서 벌어진 포르투갈과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축구 8강전에서 세르게 그나브리, 마티아스 긴터, 다비에 셀케, 필립 막스의 연속골로 4-0 완승을 거뒀다.

독일은 올림픽 유럽지역 예선전인 유럽축구연맹(UEFA) 23세 이하 선수권 4강전에서 포르투갈에 5-0 참패를 당하며 결승에 오르지 못했지만 올림픽 본선에서 통쾌하게 설욕했다.

전반 팽팽한 접전 속에서 전반 추가시간 그나브리의 선제 결승골로 리드를 잡은 독일은 후반 12분 긴터의 추가골로 확실하게 기선을 잡았다. 이후 후반 30분 셀케와 후반 42분 막스가 포르투갈의 수비를 유린하며 완벽한 승리를 챙겼다.

사우바도르의 폰치 노바 아레나에서 벌어진 경기에서는 B조 1위로 8강에 오른 나이지리아가 덴마크에 2-0 완승을 거뒀다.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첼시의 터줏대감' 존 오비 미켈이 전반 15분 선제 결승골로 덴마크의 골문을 열었고 후반 14분 아미누 우마르가 추가골을 넣으며 승리를 챙겼다.

나란히 8강전에서 무실점 완승을 챙긴 나이지리아와 독일은 오는 18일 오전 4시 상파울루 아레나 코린치안스에서 결승 진출을 놓고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벌인다.

한국이 온두라스를 꺾고 4강에 진출할 경우 오는 18일 오전 1시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브라질과 콜롬비아의 경기 승자와 결승행을 놓고 맞붙게 된다. 한국이 런던 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4강에 오르면 브라질과 준결승에서 리턴 매치를 갖게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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