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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스타 미국행" 롯데 황재균 향한 MLB 관심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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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스타 미국행" 롯데 황재균 향한 MLB 관심 커진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10.26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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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TR "참을성 키워 매력적인 타깃으로 성장"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황재균(29·롯데 자이언츠)을 향한 미국 내 관심이 커지고 있다.

MLB 이적소식을 종합적으로 다루는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26일(한국시간) “코리안 스타 황재균이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기 위해 미국으로 향했다”고 흥미를 보였다.

완전한 FA(자유계약) 자격을 갖춘 황재균은 지난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롯데 관계자에 따르면 그는 플로리다에서 개인 훈련을 시작한다. 상품가치를 높이기 위함이다.

▲ 완전한 FA 자격을 얻은 황재균을 향한 미국 내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사진=스포츠Q DB]

MLBTR은 “황재균은 타석에서 참을성을 키워 매력적인 타깃으로 성장했다”며 “KBO리그에서 성공적으로 빅리그에 안착한 이전 선수들(강정호, 김현수)의 뒤를 잇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황재균은 올 시즌 타율 0.335에 27홈런 113타점으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지난해 20.5%였던 삼진율이 11.8%로 대폭 줄었다. 20홈런-20도루 클럽에도 가입, 준수한 주루능력도 뽐냈다.

황재균을 원하는 구단은 이적료나 포스팅비 없이 연봉만 지출하면 된다. 저스틴 터너(LA 다저스)를 제외하면 이번 시장에서 뛰어난 3루수가 없는 점도 호재다.

지난해 황재균은 우선협상권을 가질 팀을 찾는 포스팅에 참가했지만 무응찰 쓴맛을 봤다.

MLBTR은 “황재균이 롯데에서 모든 커리어를 보냈다”는 잘못된 정보를 전했다. 우리 히어로즈에서 이적한 과거는 미처 챙기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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