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2:11 (금)
한화이글스 '코치 엑소더스' 쇼다 김성근 떠나 KIA로, 삼성-kt-롯데는 바쁜데
상태바
한화이글스 '코치 엑소더스' 쇼다 김성근 떠나 KIA로, 삼성-kt-롯데는 바쁜데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10.26 14: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치 엑소더스' 쇼다 김성근 떠나 KIA로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코치들의 연이은 사퇴로 고심에 빠진 김성근 한화 이글스 감독이 또 측근을 떠나보내게 됐다.

KIA 타이거즈는 26일 “한화에서 타격 코치로 일했던 쇼다 고조(54) 코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한화의 코치진 이탈이 심상치 않다. 쇼다 코치 말고도 김재현 타격, 바바 토시후미 작전·주루, 오키 야스시 배터리코치가 팀을 떠나 새 일자리를 알아보고 있다.

김한수 감독 체제의 삼성 라이온즈가 SK 와이번스로부터 김상진 코치를, 김진욱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kt 위즈가 삼성으로부터 김용국, 강성우 코치를 영입한 것과 대조를 이룬다.

시즌을 8위로 마감한 롯데 자이언츠도 조원우 감독과 현역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김원형 코치를 SK에서, 김민재 코치를 kt에서 데려와 분위기를 쇄신했다.

2016 시즌 하위권 팀들의 지도자 이동이 활발하지만 한화의 움직임만 더딘 상황이다.

쇼다 코치는 2009년 SK 타격코치로 KBO리그와 연을 맺었다. 2010년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로 돌아갔다가 지난해 김성근 감독의 부름을 받고 한화로 왔다.

쇼다 코치는 올해 마무리캠프부터 박흥식 코치와 더불어 KIA 타선을 지도한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LG 트윈스에 져 올시즌을 마감한 KIA는 일찌감치 코칭스태프 보직을 확정하고 새 시즌에 대비한다.

김기태 감독, 조계현 수석코치, 박흥식·쇼다 타격코치, 이대진·홍우태 투수코치, 나카무라 다케시 배터리코치, 김민호·김태룡 수비코치, 김종국 주루코치, 박종하 전력분석코치가 1군을 맡는다.

퓨처스(2군) 팀은 정회열 감독 홍세완·박재용 타격코치, 유동훈 투수코치, 김상훈 배터리코치, 김창희·김민우 수비코치, 김정수 재활코치 체제로 간다.

홍세완, 유동훈, 김창희 코치는 육성 차원에서 퓨처스팀으로 보직을 옮겼다.

백인호 총괄코치, 김선진 타격코치, 신동수 투수코치, 김성규 수비코치가 3군을 책임진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관련기사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