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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감 커진 NC 해커 한국시리즈 2차전 선발 출격, 1년 전 아쉬움 씻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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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감 커진 NC 해커 한국시리즈 2차전 선발 출격, 1년 전 아쉬움 씻을까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10.29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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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장원준 선발 등판

[잠실=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은 29일 두산 베어스와 한국시리즈 1차전을 0-1로 패한 뒤 “당초 목표였던 1승 1패를 기록하고 홈으로 내려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차전 선발투수로 예정된 NC 에이스 에릭 해커의 부담감이 커졌다. 이날 반드시 이겨야만 남은 시리즈를 순탄하게 치를 수 있기 때문이다.

해커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과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2차전서 선발 등판한다.

▲ 해커가 30일 두산과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사진=스포츠Q DB]

지난 25일 LG 트윈스와 플레이오프 4차전 선발 등판 이후 5일만의 등판이다. 1차전을 아쉽게 패한 NC는 시리즈 흐름상 2차전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23경기 13승 3패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한 해커는 두산전에서도 호투를 펼쳤다.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다.

올해 가을야구 성적도 좋다. LG와 플레이오프 2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했다.

해커는 지난해 플레이오프에서 두산을 상대로 부진했다. 2경기에 나와 2패 평균자책점 6.75에 그쳤다. 9⅓이닝을 던지는 동안 안타 14개, 홈런 2개를 허용했다.

당시 시리즈에서 NC가 떠안은 3패 중 2패를 기록했기에 팀에 미안한 마음이 컸을 해커. LG전 이후로 충분히 휴식을 취했기 때문에 두산과 리턴매치에서 좋은 승부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맞서는 두산은 좌완투수 장원준을 2차전 선발로 예고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우-좌-우-좌 순서로 ‘판타스틱 4’를 1~4차전에 출격시키겠다고 선언한 상태다. 장원준은 올 시즌 NC전 4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했다.

지난해 NC와 플레이오프에서는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2.77로 호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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