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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햄 히로시마 꺾고 10년만에 일본시리즈 제패, 오타니 헹가래 투수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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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햄 히로시마 꺾고 10년만에 일본시리즈 제패, 오타니 헹가래 투수 아니었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10.3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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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 2연승 후 4연패, 7차전 선발 예정 구로다 등판 무산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니혼햄 파이터스가 V3를 달성했다. 10년 만의 우승이다. 관심을 모았던 오타니 쇼헤이는 헹가래 투수로 등판하지 못했다.

니혼햄은 29일 일본 히로시마현 히로시마 마쓰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일본시리즈 6차전에서 히로시마 도요 카프를 10-4로 물리쳤다. 4승 2패, 2006년 이후 10년 만, 1962년 포함 통산 3번째 우승이다.

▲ 10년 만에 일본시리즈 정상에 오른 니홈햄 선수들이 마운드에 모여 기뻐하고 있다. [사진=니혼햄 파이터스 공식 페이스북 캡처]

“우승 상황이 다가오면 오타니가 마무리로 등판할 것”이라는 일본 미디어의 예상과는 달랐다. 구리야마 히데키 감독은 다니모토 게이스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오타니는 4차전 타석에서 1루 베이스를 밟다 오른쪽 발목을 살짝 다쳤다.

니혼햄이 6차전에서 시리즈를 끝냄에 따라 오타니-구로다 히로키의 7차전 빅매치는 성사되지 않았다. 25년 만에 일본시리즈에 올라 32년 만에 일본시리즈 정상을 노크했던 히로시마는 1,2차전을 잡고도 4연패 당해 눈물을 삼켰다. 구로다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

7회까지 팽팽했다. 양팀은 4점씩을 주고받았다.

8회초 승부가 갈렸다. 니혼햄은 2사 이후 니시카와 하루키, 나카시마 다쿠야, 오카 히로미의 3연속 안타에 이은 나카타 쇼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균형을 깼다. 이어 앤소니 베스의 적시타, 브랜든 레어드의 만루홈런이 터져 히로시마의 전의를 꺾었다.

4차전에서도 아치를 작렬한 레어드는 일본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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