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연나경 기자] 신곡 '너무너무너무'를 발표하고 아이오아이(I.O.I)로 활동하고 있는 구구단의 김세정이 춤에 이어 연기에도 도전장을 내면서 만능 엔터테이너로 거듭나고 있다.

2일 김세정의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스포츠Q와의 통화에서 "아이오아이(I.O.I) 미니 1집 활동 당시 제작진에게 '마음의 소리' 출연을 제안받았다. 김세정이 연습생 시절부터 연기에 관심이 있어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세정은 지난 1월 종영된 케이블채널 Mnet '프로듀스 101'에서 당찬 이미지와 뛰어난 보컬실력, 귀여운 외모와 털털한 성격으로 사랑을 받았다. 그는 최종 투표에서 101명 중 2위를 차지해 데뷔멤버 11인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아이오아이(I.O.I)로 데뷔 뒤 젤리피쉬에서 처음 런칭한 걸그룹인 '구구단'의 멤버로도 활동을 시작했고, KBS 2TV 예능프로그램 '어서옵SHOW'를 통해 '홈쇼핑 요정'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상큼한 매력을 선보이며 MC 역할을 톡톡히 했다. 

최근 김세정은 '너무너무너무'를 발표한 뒤 Mnet '엠카운트다운'의 일일MC로도 활약했으며, 추석특집 프로그램 '붐 샤카라카'를 통해서는 춤에도 도전해 시청자들의 호감을 샀다. 

김세정은 카메오로 출연하는 KBS 웹드라마 마음의 소리 '층간 소음'편에서 조석(이광수 분)의 옆집 새댁으로 출연한다. 그는 촬영 현장에서 도도함과 발칙함을 넘나드는 연기를 선보였다고 알려져 드라마를 기다리는 대중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아이돌 가수들이 연기 활동을 병행하며 얼굴과 이름을 알려나가는 상황에서 김세정의 '마음의 소리' 출연은 그가 보여줄 연기 활동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 김세정이 노래에 이어 연기로도 빛나는 활약과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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