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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김현수 1번-강정호 4번-박병호 6번, 2017년 MLB 개막 라인업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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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김현수 1번-강정호 4번-박병호 6번, 2017년 MLB 개막 라인업 전망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11.05 2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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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 "추신수 건강하다면, 김현수 스프링캠프서 좋다면"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추신수(34), 김현수(28)는 1번 외야수, 강정호(29)는 4번 3루수, 박병호(30)는 6번 지명타자.

한국인 메이저리거 4인이 2017년 주전으로 활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5일(한국시간) 새 시즌 구단별 유력 라인업을 공개했다.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이 끝난 이대호(34)를 뺀 한국 대표 야수들이 모두 팀의 주축이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MLB닷컴은 “건강하다면 추신수는 레인저스의 리드오프다. 7년 계약 가운데 4번째 해를 맞이한다”고 전했다. 추신수는 올해 오른쪽 종아리 염좌, 왼쪽 햄스트링, 허리 통증, 왼쪽 손목을 다쳐 부상자명단(DL)에 4차례나 올랐다.

김현수 역시 유력한 톱타자로 지목받았다. 높은 출루율에서 점수를 딴 것으로 보인다. MLB닷컴은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활약상을 보인다면 기회가 더 많아질 것”이라며 조이 리카드와 1번타자 좌익수 자리를 두고 경쟁을 펼칠 것으로 내다봤다.

아시아 내야수로는 사상 첫 20홈런을 돌파한 강정호는 내년에도 해적선 4번타자로 뛸 것이란 예측이다. MLB닷컴은 “피츠버그는 1번과 4번을 고정하는 팀이 아니긴 하지만 강정호가 4번으로 주로 나설 것이라 본다”고 전했다.

2016년 타율 0.191, 12홈런으로 체면을 구긴 박병호는 지명타자로 다시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MLB닷컴은 예상했다. 특별한 코멘트는 없었지만 올 시즌 초반 보여준 가공할 파워가 강한 인상을 남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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