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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대표팀 최상시나리오, 이스라엘-네덜란드 연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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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대표팀 최상시나리오, 이스라엘-네덜란드 연파하라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11.10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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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6-7일 이스라엘-네덜란드 꺾을 경우 최소 조 2위로 2라운드 진출 확정 가능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이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대만과 치르게 돼 다소 부담이 덜하게 됐다.

KBO는 10일 내년 3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7 WBC 1라운드 A조 경기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이스라엘, 대만, 네덜란드와 A조에 묶인 한국은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경기를 치러 조 2위 안에 들면 2라운드에 나갈 수 있다. 최약체로 분류된 이스라엘은 반드시 꺾고 대만과 네덜란드 가운데 한 팀만 꺾는다면 최소 조 2위를 확정지을 수 있다.

▲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WBC 대표팀이 내년 3월 6일부터 9일까지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7 WBC 1라운드에서 이스라엘, 네덜란드, 대만과 차례로 맞붙는다. 한국은 2강으로 꼽히는 대만과 마지막날에 맞붙게 돼 손쉽게 2라운드 진출권을 따낼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은 지난해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렸던 쿠바와 슈퍼시리즈 경기. [사진=스포츠Q(큐) DB]

첫 경기는 3월 6일 이스라엘전이다. 이스라엘을 가볍게 꺾으면 다음날인 7일에는 네덜란드와 맞대결을 벌인다. 한국이 이스라엘과 맞붙을 때 네덜란드와 대만의 경기가 벌어지기 때문에 7일 네덜란드전에서 2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다.

일찌감치 한국과 대만이 2승씩을 거둔다면 9일 대만전은 조 1, 2위를 판가름짓는 순위 결정전이다. 물론 대만을 꺾고 조 1위로 2라운드에 나간다면 금상첨화다.

그러나 한국과 대만, 네덜란드가 2승 1패로 물고 물리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다. 이를 대비해 한국으로서는 6일 이스라엘전에서 최대한 많은 점수차로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7일 네덜란드전에서도 큰 점수차로 미리 이겨놓는다면 다득점이나 득실차에서 유리함을 잡을 수 있다.

한국이 2라운드에 진출하게 도면 일본, 쿠바, 중국, 호주로 이뤄진 B조의 1, 2위 팀과 함께 일본 도쿄돔에서 격돌하게 된다. 2라운드에서는 일본과 쿠바가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2라운드는 3월 12일부터 16일까지 벌어지며 1라운드처럼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경기를 치러 1, 2위 팀이 미국에서 열리는 최종 라운드에 나간다. 최종 라운드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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