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두산 베어스 투수 이용찬(28)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승선이 사실상 힘들어졌다.

두산 구단은 10일 “시즌 후 진행된 선수단 메디컬 검사에서 이용찬의 우측 팔꿈치에서 뼛조각이 발견됐다. 코칭스태프, 트레이너진과 협의로 오는 15일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용찬은 2017년 3월 열리는 제4회 WBC 대표팀 멤버다. KBO는 이날 이용찬을 최종 엔트리 28인에 포함시켰다.

하지만 재활기간까지 고려하면 이용찬의 대표팀 합류 가능성은 매우 낮다. 때문에 KBO는 조만간 이용찬의 대체 자원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군복무를 마친 후 지난 9월 소속팀으로 돌아온 이용찬은 5경기에 등판해 1승 2홀드 평균자책점 2.70의 호성적을 냈다.

한국시리즈에서도 3경기에 출장해 1세이브에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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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