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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제답지 못했다' 이상화, 월드컵 1차레이스 500m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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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제답지 못했다' 이상화, 월드컵 1차레이스 500m 6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11.11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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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여제답지 못한 레이스였다. 이상화(27·스포츠토토)가 시즌 첫 대회에서 부진했다.

이상화는 11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성 오벌에서 열린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여자 500m 디비전A에서 38초47로 20명 중 6위에 머물렀다.

자신이 보유한 세계기록(36초36)보다 2초11, 2012년 세운 트랙 레코드(37초65)에 0초82 뒤진 저조한 성적이다.

지난 시즌 월드컵 1~4차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를 수확했던 이상화는 새 시즌 출발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9조에 배정된 이상화는 헤더 베르그스마(미국)와 레이스를 펼쳤다. 첫 100m를 10초47, 5위로 마쳤고 이후 400m서도 스퍼트를 내지 못했다.

이상화는 13일 2차 레이스에서 반등을 노린다. 12일에는 여자 1000m 디비전A에 출전한다.

1차 레이스 1위는 38초00의 고다이라 나오(일본)였다. 쓰지 마키(일본)가 38초17, 위징(중국)이 38초18로 뒤를 이었다.

함께 출전한 김민선(17·서문여고)은 39초11로 12위에 자리했다.

여자 500m 디비전B에 출전한 박승희(24·스포츠토토)는 39초64로 3위를 차지했다.

남자 5000m 디비전B에 나선 이승훈(대한항공)은 6분38초38로 9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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