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30 07:02 (화)
[초점Q] '수요미식회' 문 닫기 전에 가야 할 곰탕 맛집 3 선정...명동 하동관·평택 파주옥·나주 하얀집
상태바
[초점Q] '수요미식회' 문 닫기 전에 가야 할 곰탕 맛집 3 선정...명동 하동관·평택 파주옥·나주 하얀집
  • 연나경 기자
  • 승인 2016.11.17 06: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연나경 기자] '수요미식회'가 문 닫기 전에 반드시 가 봐야 할 곰탕 맛집으로 명동 하동관과 평택 파주옥, 나주 하얀집을 소개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수요미식회' 92회가 추울 때 생각나는 곰탕 집 세 군데를 선택해 소개했다.

명동 하동관은 8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곳이었다. 한우 암소의 사골과 양지, 내장으로 우려낸 깊은 국물맛과 부드러운 육질이 특징인 곳이다. 이현우는 "80년 전통이기에 단골들 사이에서 공공연히 암호화 된 메뉴들이 있다"고 밝혔다.

'수요미식회' 곰탕 맛집 [사진=tvN '수요미식회' 방송 화면 캡처]

이현우가 언급한 단골들만의 언어는 '깍국(깍두기국물+곰탕국물)', '20공(2만원), 25공(2만5천원)' '맛배기(말아 나오는 밥의 양을 적게 주는 옵션)' 등이었다. 그는 이어 "따뜻한 국물만으로도 깊은 곰탕의 맛이 충분히 전해지는 곳이고 토렴된 밥과 국물의 조화로 든든하게 한 끼를 채울 수 있다"고 평가했다.

전현무는 하동관에 방문해 이현우가 언급했던 '깍국'을 먹어봤다고 말했다. 그는 "맑은 국물에 깍두기 국물을 붓는데 정말 새로운 맛이더라. 새콤달콤에서 입맛에 잘 맞았다"고 칭찬했다.

이 외에도 패널들은 여지없이 국물 맛과 하동관에서 담그는 김치에 대해 극찬했다. 깊은 맛이 느껴진다는 평가였다.

'수요미식회' 곰탕 맛집 [사진=tvN '수요미식회' 방송 화면 캡처]

두번째로 소개된 곳은 평택 파주옥이었다. 이 곳은 동네의 명물로, 8자매 꼬리곰탕 집으로 잘 알려져 있다. 자매들은 어머니를 이어 2대째 파주옥을 영업중이다. 그들은 손님 상에 꼬리곰탕을 낼 때 뚝배기에 담아서 서빙했다.

남희석은 "바글바글 끓어서 걱정했고, 수육을 먹으면서 기다렸다. 양념장과 김치깍두기가 맛있는데, 4분 지나니까 맛있더라. 6분 지나니까 정말 맛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6분 안에 결정된다'는 평을 한 거다"라고 말했다.

황교익은 꼬리곰탕의 뽀안 국물을 보고 꼬리곰탕의 맛이 강할 것이라 예상했다. 하지만 그의 예상과는 다르게 가벼운 맛이었고, 고기의 향이 담겨있어 만족스러웠다.

'수요미식회' 곰탕 맛집 [사진=tvN '수요미식회' 방송 화면 캡처]

마지막 곰탕집은 나주 하얀집이었다. 남희석은 이 곳의 단골이었다. 그는 "곰탕을 돈 주고 먹는게 아니다라고 생각했는데, 이 곳에 와서 인식이 바뀌었다. 파만 넣은 국물을 받아서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고 회상했다.

이현우는 "투명하고 맑은 곰탕 국물에 파가 만들어서 비주얼을 만들어 내는데 첫 맛은 아무맛이 없고 육향이 올라오기 시작하는 게 기가 막혔다"고 설명했다.

류수영은 "일행들이 모두 국물을 리필했다"고 말했고, 화요비는 "국물이 자꾸 맴돌아서 참을 수가 없다"고 칭찬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관련기사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