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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메시 '국제클럽대항 100호골', 챔피언스리그는 호날두 최다골 3골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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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메시 '국제클럽대항 100호골', 챔피언스리그는 호날두 최다골 3골 추격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11.24 0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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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16강 안착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에서 클럽 대항 국제무대에서 100번째 골을 달성했다. MSN 동지 네이마르와 루이스 수아레스의 도움으로, 그것도 멀티골로.

바르셀로나가 셀틱을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3시즌 연속 16강행에 안착했다. 맨체스터 시티도 바르셀로나에 이어 조 2위로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바르셀로나는 24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셀틱 파크에서 벌어진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 C조 리그 5차전 원정경기에서 메시의 2골로 셀틱을 2-0으로 제압했다. 바르셀로나는 4승 1패(승점 12)를 기록,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지난 20일 구토 증상을 보여 말라가와 리그 경기에 결장했던 메시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선제골은 네이마르와 환상적인 호흡이 빛났다. 전반 24분 네이마르가 문전으로 침투하는 메시에게 로빙 패스를 연결했고 메시가 감각적으로 왼발을 갖다대 선제골을 작렬했다.

후반 10분에는 수아레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서 추가골까지 성공시켰다. 이 골로 메시는 챔피언스리그(92골),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5골), UEFA 슈퍼컵(3골)을 포함한 클럽 대항 국제대회에서 100번째 골을 완성했다. 또 챔피언스리그 통산 91, 92호 연속골을 넣은 메시는 95골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최다기록을 바짝 추격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와 C조 리그 원정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다비드 실바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려 1-1로 비겼다. 2승 2무 1패(승점 8)의 맨시티는 묀헨글라드바흐(승점 5)를 제치고 조 2위로 16강행에 성공했다.

이미 16강 진출이 결정된 A조 파리생제르맹(PSG)과 아스날은 PSG 에딘손 카바니와 아스날 올리비에 지루 등이 골을 넣으며 팽팽히 맞선 끝에 결국 2-2로 비겨 조 1위를 가리지 못했다.

D조에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PSV 아인트호번과 홈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앙트완 그리즈만의 활약을 앞세워 2-0으로 승리, 조 수위를 확정했다. 반면 바이에른 뮌헨은 로스토프 원정경기에서 2-3으로 충격패를 당해 조 2위로 16강에 나서게 됐다. 로스토프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B조에서는 베식타스와 벤피카가 3-3, 나폴리와 디나모 키예프가 0-0으로 모두 비겨 나폴리(승점 8), 벤피카(승점 8), 베식타스(승점7) 등 3강 중 어느 한 팀도 16강 녹아웃 스테이지 티켓을 확정짓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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