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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구 감독 사퇴' GS칼텍스, 23범실 쇼크로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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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구 감독 사퇴' GS칼텍스, 23범실 쇼크로 2연패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12.04 1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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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에 1-3 패배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수장이 빠진 서울 GS칼텍스가 화성 IBK기업은행에 완패했다. 스스로 무너지며 경기를 허무하게 내주고 말았다.

GS칼텍스는 4일 화성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 2016~2017 NH농협 V리그 원정경기서 무려 23개의 범실을 남발하며 세트스코어 1-3(19-25 22-25 25-22 17-25)으로 졌다.

이로써 2연패 늪에 빠진 GS칼텍스는 4승 7패 승점 11을 기록, 여전히 5위에 머물렀다. 반면 3연승을 내달린 IBK기업은행은 8승 3패 승점 25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 5000수비를 돌파한 나현정(가운데)이 4일 IBK기업은행전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전날 이선구 GS칼텍스 감독은 스스로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GS칼텍스 구단은 “이선구 감독이 지난 11월 30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수원 현대건설전을 마친 뒤 성적 부진에 책임을 느껴 구단에 사의를 표했다”고 밝혔다.

6년여 동안 GS칼텍스를 이끌었던 이선구 감독이 없는 상황에서 차해원 감독대행이 선수들을 이끌었다.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했지만 경기를 쉽게 풀어나가지 못했다. 무려 23개의 범실을 남발했다. 7개의 범실만을 기록한 IBK기업은행과 극명한 대조를 보였다. 서브에이스도 1-7로 크게 뒤졌다.

한편 GS칼텍스 리베로 나현정은 5000개의 수비를 기록하며 기준기록상을 받았다. 이날 33개의 수비를 기록한 나현정은 5032개의 수비로 역대 5번째 대기록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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