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마음의 소리' 속 송중기의 존재감이 빛났다.

9일 KBS 2TV 드라마 '마음의 소리'가 첫 방송됐다. TV판을 맞아, '마음의 소리'는 TV판 미방영 스페셜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동영상은 1분 31초 분량으로, 송중기는 조석의 친구 역을 맡아 등장했다. 송중기는 웹툰작가 친구들 중 가장 먼저 성공한 인물로, 웹툰작가로서 일이 잘 풀리지 않아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 중인 이광수(조석 역)과 대조됐다. 

송중기는 이광수를 노골적으로 무시했고, 만화가로 성공해도 소재가 떨어져 별로라느니, 여행이나 가야겠다는 식으로 귀찮은 듯 굴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송중기는 "거스름돈 너 가져"라며 편의점을 나가기도 했다.

해당 송중기 출연 영상은 공개 1시간만에 조회수 6만에 육박했다. 다른 '마음의 소리' 클립 영상이 조회수 1만여인 것을 감안하면 단연 눈에 띄는 수치다. 

'마음의 소리'로 오랜만에 송중기를 만나게 된 시청자들은 '이렇게라도 보니 기쁘다" 등 의견을 게시했다.

송중기의 등장 분량은 짧았지만, 그의 모습을 그리워했던 팬들에게는 기대치 않은 깜짝 선물이었던 셈이다. 

송중기는 지난 4월 종영한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신드롬급 인기를 누린 후, 이후 영화 '군함도' 촬영에 매진하고 있다. 이날 '마음의 소리'에서는 변함없는 싱그로운 외모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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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소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