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2:11 (금)
UFC 컵 스완슨, 최두호 패기 무너뜨린 감흥은?
상태바
UFC 컵 스완슨, 최두호 패기 무너뜨린 감흥은?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12.12 09: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산전수전 다 겪은 컵 스완슨에게도 패기로 무장한 최두호와 UFC 일전은 버거웠다.

UFC 파이터 컵 스완슨이 현지 언론을 통해 최두호와 맞대결을 치른 소감을 밝혔다. 결코 쉽지 않은 일전이었다고 최두호와 경기를 돌아봤다.

컵 스완슨은 1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에어 캐나다 센터에서 열린 최두호와 UFC 206 페더급 경기에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미국 격투기 매체 MMA정키에 따르면 UFC 경기 후 컵 스완슨은 “난 그렇게 많이 맞지 않았다. 내 머리는 멀쩡하다”면서도 “너무 혼란스러워서 경기를 기억하지 못한다. 사람들은 단지 나와 최두호의 싸움이 얼마나 위대한지 말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완슨이 혼란스러워할만했다. 스완슨은 1라운드부터 최두호의 맹공을 받아야만 했다. 최두호의 무차별 펀치와 니킥에 고전했다. 2라운드 중반 이후에도 최두호의 기세에 눌렸던 스완슨은 패배 직전까지 몰리기도 했다.

UFC 페더급 승자가 된 컵 스완슨은 “최두호의 팬이었다”고 평소 최두호에 관심이 있었다면 서도 “최두호가 나에게 결투를 요청했을 때 난 그가 내가 예전처럼 기량이 좋지 않다고 생각해서 날 부른 것처럼 느꼈기 때문에 약간 무례하다고 느꼈다. 이것이 나에게 동기부여가 됐고 케이지에서 증명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관련기사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