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한국 배드민턴이 안방에서 전 종목을 석권했다.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11일 제주도 서귀포시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열린 2016 빅터 코리아 마스터즈 배드민턴 선수권에서 남녀 단식과 복식, 혼합복식 총 5종목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혼합복식 세계랭킹 1위 고성현(김천시청)-김하나(삼성전기)는 태국의 데차폴 푸아바라누크로-사프시리 타에라타나차를 2-0(21-19 21-16)으로 제압했다.
고성현은 남자복식에서도 김재환(원광대)와 함께 출전해 대만의 리제후이-리양을 2-0(21-19 21-18)로 꺾고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여자 단식과 복식은 모두 한국 선수들끼리의 대결로 펼쳐졌다. 단식 성지현은 이장미(이상 MG새마을금고)를 상대로 2-0(21-8 21-10), 복식 정경은(KGC인삼공사)-신승찬(삼성전기)도 김소영(인천국제공항)-채유정(삼성전기)을 2-0(21-14 21-14)으로 꺾었다.
손완호(김천시청)는 남자 단식에서 말레이시아 리유 대런을 2-0(21-13 21-16)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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