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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판도라' 입소문 타고 관객 극장으로, 손익분기점 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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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판도라' 입소문 타고 관객 극장으로, 손익분기점 넘을까?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6.12.20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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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영화 '판도라'가 개봉 2주차 300만 관객을 돌파해, 앞으로의 흥행 여부에도 관심이 모인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7일 개봉한 '판도라'는 주말 3일간(12월 16일-18일) 100만6627명이 관람해 누적관객수 311만3980명을 달성했다. 

앞서 지난 개봉 1주차 주말에 112만1305명이 판도라를 관람했다. 개봉주와 비교해 크게 줄어들지 않은 관객수로,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관람 효과를 본 것으로 보인다. 

'판도라'의 손익분기점은 450만명(제작비 총 155억원)으로, 손익분기점을 넘을 수 있을지도 관심을 모은다.

'판도라' [사진=NEW 제공]

'판도라'는 대지진을 맞은 원자력발전소에서 방사능이 유출되며, 이 위기를 막기 위한 직원들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예상 가능한 줄거리와 감동 코드에도, 최근 사건사고들로 인해 충분히 현실성있는 주제를 다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함께 생각해 볼 만한 중요한 주제를 다뤘다는 점과 배우들의 열연 등도 감상 포인트로 꼽힌다. 

'판도라'는 더 많은 관객에게 다가설 예정이다. '판도라' 배리어프리 버전(한글자막 화면해설)이 제작돼 20일부터 CGV 구로, 롯데시네마 성남, 메가박스 연수 등 전국 15개 극장에서 상영된다. 이로써 시각, 청각장애인 관객들도 영화를 함께 볼 수 있게 됐다. 

또한 같은날, '판도라'의 박정우 감독은 실제로 원자력발전소가 위치해 있고 강진을 겪은 울산에 찾아가 GV(관객과의 대화)를 열고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박정우 감독은 GV에서 아이쿱 생협 울산, 탈핵울산공동행동 등 단체들과 함께하며 영화의 메시지에 대한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눌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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