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04 (토)
프로화 꿈꾸는 2017 핸드볼 코리아리그, 무엇이 달라졌나?
상태바
프로화 꿈꾸는 2017 핸드볼 코리아리그, 무엇이 달라졌나?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2.01 15: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프레스센터=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핸드볼 코리아리그는 이제 취학 연령인 7세가 됐다. 다양한 변화를 통해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리그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7 SK 핸드볼 코리아리그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김진수 대회 조직위원장의 인사말이다.

프로화가 되기 위한 과정을 거치고 있는 핸드볼 코리아리그가 2017시즌을 앞두고 또 한 번 변화를 꾀했다. 특히 농구, 배구 등 프로리그에서 시행하고 있는 비디오 판독 제도를 도입함으로써 판정 시비를 줄이기로 했다.

최종복 대한핸드볼협회 홍보팀장은 “올해부터 국제핸드볼연맹이 비디오 판독을 시범 운영하기 때문에 우리도 리그에서 먼저 적용해 준비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리그 규정에 따르면 비디오 판독은 한 경기에서 전, 후반 각 1회씩 요청할 수 있다. 6m 라인 크로스 여부와 골인 여부에 관해서만 판단하며, 비디오 판독 요청은 1회 타임아웃으로 간주한다.

팬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서려는 변화의 노력은 경기 수와 지역, 포스트시즌 운영에서도 엿볼 수 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남자부 리그를 3라운드에서 4라운드로 늘리기로 했다. 또, 지난해에는 7개 지역을 돌아다니며 홈 앤드 어웨이로 리그를 운영했는데, 올해는 남자부 팀 한 곳의 홈을 포함해 총 8개 지역에서 리그를 열기로 했다. 아울러 이번 시즌 포스트시즌은 서울이 아닌 진출한 팀의 홈에서 치르기로 결정했다. 지역 연고지 팬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것.

이밖에도 이번 시즌에는 1개 장소에서 금, 토, 일요일에 리그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팬들의 집중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종복 홍보팀장은 “협회는 매년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이것이 세미프로를 넘어서서 프로화가 되기 위한 전초전이고 프로리그로 넘어가기 위한 방편이다”라고 설명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관련기사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