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공동선두 첼시 디에고 코스타와 아스날 알렉시스 산체스가 진검승부를 벌인다. 두 스트라이커의 골에 의해 승부가 판가름 날 확률이 큰 만큼 이들의 발끝에 시선이 집중된다.

첼시와 아스날은 4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2016~2017 EPL 2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첼시는 18승 2무 3패(승점 56)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아스날은 14승 5무 4패(승점 47)로 3위. 달아나려는 첼시와 격차를 좁히려는 아스날이다

첼시는 트레이드마크가 된 3-4-3 포메이션을 들고 나온다. 베스트 11도 고정라인업이나 마찬가지다. 전방에 코스타를 중심으로 에당 아자르와 페드로가 배치된다. 은골로 캉테와 네마냐 마티치가 중앙 미드필더를 맡고 빅토르 모제스, 마르코스 알론소가 윙백으로 나선다. 스리백은 게리 케이힐, 다비드 루이스,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가 구성하고 골문은 티보 쿠르투아가 지킨다.

아스날의 포메이션은 4-2-3-1이다. 원톱에 산체스, 2선에 알렉스 이워비, 메수트 외질, 시오 월콧이 나선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프란시스 코클랭, 알렉스 옥슬레이드-챔벌레인, 포백은 나초 몬레알, 로랑 코시엘니, 시코드란 무스타피, 헥토르 베예린이 구성한다. 골키퍼 장갑은 페트르 체흐가 낀다.

아스날은 지난해 9월 첼시와 홈경기에서 3-0 대승을 거둔 기억이 있다. 당시에는 산체스가 코스타에 압승을 거뒀다. 산체스는 선제 결승골 포함 1골 1어시스트로 팀의 3-0 대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지난번과 다르다. 첼시의 홈구장에서 치러지고 첼시는 당시보다 훨씬 탄탄해진 전력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 49차례 런던 더비에서는 아스날이 근소하게 앞섰다. 19승 14무 16패. 하지만 최근 5경기에서는 첼시가 1승 1무 3패로 우위를 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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