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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모라타 첼시행 선언? 코스타 이탈 대비 카드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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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모라타 첼시행 선언? 코스타 이탈 대비 카드되나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02.0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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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레알 마드리드 알바로 모라타(25)가 첼시행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첼시가 시즌을 마치고 팀을 떠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디에고 코스타(29)의 대체자를 찾아가는 모양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4일(한국시간) “스페인에 있는 소식통에 따르면 모라타가 자신의 친구에게 여름 이적시장에서 첼시행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코스타가 중국 슈퍼리그의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고 있는 가운데 레알을 떠나고 싶어하고 있어 이적 톱니바퀴가 잘 맞아 떨어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코스타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5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이후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팀의 핵심 공격자원이다. 하지만 이와 별개로 슈퍼리그 이적을 원하고 있다는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코스타는 지난달 훈련장에서 콘테 감독과 마찰을 빚었다. 콘테 감독은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는 코스타를 레스터 시티와 EPL경기 출전 명단에서 제외시켰고 현지 언론에 따르면 언쟁 도중 중국으로 가버리라는 말까지 했다.

텐진 취안젠이 코스타 영입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적료는 1000억 원, 연봉은 370억 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첼시도 의연히 대처하고 있다. 코스타의 공백을 모라타로 메우겠다는 계획이다. 모라타는 올 시즌 유벤투스에서 친정팀 레알로 복귀했지만 출전 기회가 제한되고 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4경기(선발 6경기) 출전, 6골로 카림 벤제마(15경기 5골)보다 좋은 결과를 내고 있음에도 여전히 2옵션으로 자리하고 있다.

좀처럼 늘지 않는 출전기회는 모라타가 이적을 결심하게 만들었다. 텔레그래프는 “레알은 5000만 파운드(717억 원) 정도의 이적료를 제시하는 팀이 있다면 모라타를 보내줄 생각이 있다”며 “첼시는 지난해 여름 모라타 영입에 실패했지만 콘테는 전력강화 계획에 모라타의 이름을 올려두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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