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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3-4-3'에 변화 준 첼시, 스완지전 캉테 짝은 마티치 아닌 세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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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3-4-3'에 변화 준 첼시, 스완지전 캉테 짝은 마티치 아닌 세스크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02.25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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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7경기 만에 선발 출전, 전술 변화가 어떤 영향 미칠지 관전포인트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부상만 없으면 절대 변함이 없을 것 같던 첼시의 선발 라인업에 약간의 변화가 생겼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은골로 캉테의 중원 파트너로 네마냐 마티치가 아닌 세스크 파브레가스를 선택했다.

첼시는 26일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스완지 시티와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를 치른다.

이색적인 점이 하나 있다. 좀처럼 주전 라인업에 변화를 주지 않던 콘테 감독이 파브레가스에게 기회를 줬다는 것이다. 파브레가스는 지난해 12월 31일 스토크 시티전 이후 7경기 만에 EPL에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첼시는 지난해 10월 스리백으로 전환한 이후 파죽지세를 달리고 있다. EPL에서는 사실상 일찌감치 우승을 예약해놓은 상태다. 2위 맨체스터 시티와 격차가 승점 8까지 벌어졌다.

안정적인 3-4-3 시스템이 있기에 가능했다. 콘테 감독은 잘 나가는 팀에 굳이 변화를 주지 않았다. 그러나 이날 마티치를 빼고 돌연 파브레가스를 투입했다. 지난 19일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전에서 보인 파브레가스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콘테 감독은 경기 후 파브레가스를 콕 집어 칭찬하기도 했다.

파브레가스를 제외한 10자리는 이전 경기들과 변화가 없다. 최전방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를 중심으로 좌우에 에당 아자르, 페드로가 공격 삼각편대를 구성한다. 마르코스 알론소와 빅터 모제스가 윙백으로 나서고 세스크와 캉테가 중원을 사수한다.

스위퍼 다비드 루이스를 중심으로 왼쪽에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오른쪽에 게리 케이힐이 자리한다. 골키퍼 장갑은 티보 쿠르투아가 낀다.

기성용이 부상에서 회복되지 못한 가운데 스완지 시티의 중원은 르로이 페르, 잭 코크, 톰 캐롤이 지킨다.

11차례 EPL 맞대결에서는 첼시가 6승 4무 1패로 압도적 우위를 보이고 있다. 리그 순위에서도 스완지 시티는 15위로 첼시에 비해 크게 처져있다.

첼시의 작은 변화가 경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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