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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EPL 우승은 '따 놓은 당상'? 아자르의 자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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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EPL 우승은 '따 놓은 당상'? 아자르의 자부심
  • 이희찬 기자
  • 승인 2017.02.2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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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맨시티 추격하고 있지만 압도적인 선두…"우승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스포츠Q(큐) 이희찬 기자] 첼시 미드필더 에당 아자르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에 대한 강한 자신감과 자부심을 드러냈다.

아자르는 28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미러와 인터뷰에서 "첼시는 2년 전 EPL 챔피언이다. 우리는 프로이며 우승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는 팀"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줄곧 선두를 지켰다. 앞으로 경기를 거듭하면서도 최고의 위치에 있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첼시는 26라운드를 마친 현재 2016~2017 EPL에서 승점 63(20승 3무 3패)으로 단독 선두에 올라 있다. 

토트넘 핫스퍼가 지난 26일 스토크 시티를 꺾고 승점 53(15승 8무 3패)을 기록, 첼시를 뒤쫓고 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맨체스터 시티(승점 52)도 내심 선두 탈환을 노리고 있지만 첼시는 선두를 독주하고 있다.

첼시는 2016~2017시즌 개막 이후 완벽한 경기력으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스리백을 도입한 이후 리그에서만 13연승을 질주했다. 이는 2001~2002 시즌 아스날이 세웠던 EPL 단일 시즌 최다 연승 기록과 같다. 첼시는 토트넘에 져 연승행진이 끊겼지만 이후 리그 4승 2무를 기록하며 연속 무패기록에 시동을 걸었다.

아자르는 첼시의 선두 질주를 이끄는 선봉대장 역할을 수행한다. 자로 잰 듯한 패스와 정교한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휘젓는다. 올 시즌 리그 25경기서 10골 4도움을 기록, 맹활약하고 있다.

아자르는 지난 4일 아스날전 득점 이후 골이 없다. 그러나 공격포인트엔 큰 관심이 없는 듯했다. 아자르는 "득점은 나에게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어시스트를 기록하지 못하는 것도 상관이 없다. 팀 승리가 먼저다"라고 말하며 첼시의 승리와 우승이 최우선 목표임을 분명히 했다.

아자르가 EPL 우승을 위해 모든 집중력을 쏟아 붓고 있다. 과연 그와 첼시를 넘어서고 우승컵을 탈환할 팀이 등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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