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안정환 박지성 이동국 이근호 최진철 그리고 이천수.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홍보대사들이다. 한국 축구의 대들보였거나 이끌고 있는 이들이 국내에서 개최되는 메가스포츠이벤트를 지원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피파U-20월드컵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인천 부평고 출신으로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은퇴한 이천수는 5일 2017 K리그 클래식 1라운드 인천과 제주 유나이티드 전에 앞서 U-20 월드컵 홍보대사 위촉장을 받을 예정이다.

축구인으로서는 안정환 박지성(이상 조직위), 이동국(전주), 이근호 최진철(이상 제주)에 이은 6번째 홍보대사 발탁이다. 2015년 11월 현역에서 물러난 이천수는 현재 JTBC 축구 해설위원이자 방송인으로 활발히 활약하고 있다.

비축구인 홍보대사로는 배우 류준열 홍수아(이상 수원), 가수 국카스텐(전주) NCT 드림(조직위), 개그맨 김준호 조윤호(이상 대전), 배구선수 문성민(천안) 등이 있다. 문성민은 천안 현대캐피탈 간판선수인 점이 고려됐다.

올해로 21번째를 맞이하는 U-20 월드컵은 천안, 대전, 인천, 제주, 전주, 수원 등 6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오는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총 52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본선 조 추첨은 오는 15일 오후 3시 수원 SK아트리움에서 거행된다.

개최국 한국을 비롯 프랑스, 이탈리아, 잉글랜드, 포르투갈, 독일, 일본,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베트남, 뉴질랜드, 바누아투,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에콰도르, 베네수엘라, 온두라스, 미국, 멕시코, 코스타리카, 잠비아, 기니까지 24개국이 참가한다.

트윗하기

민기홍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