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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Q] '라디오스타' 악동뮤지션 이찬혁·이수현, '티격태격' 아닌 '알콩달콩' 현실남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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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Q] '라디오스타' 악동뮤지션 이찬혁·이수현, '티격태격' 아닌 '알콩달콩' 현실남매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7.03.16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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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티격태격’과 ‘알콩달콩’이란 말은 비슷한 듯 다르다. 포털사이트 네이버 국어사전에 따르면, ‘티격태격’은 ‘서로 뜻이 맞지 아니하여 이러니저러니 시비를 따지며 가리는 모양’이고 ‘알콩달콩’은 ‘아기자기하고 사이좋게 사는 모양’이다.

특히 ‘알콩달콩’이란 말은 보통 남녀관계에서 자주 쓰이는데,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악동뮤지션의 이찬혁과 이수현 남매가 예외적인 경우를 만들어냈다. 방송 내내 ‘아기자기’하고 ‘사이좋은’ 모습을 보여준 두 사람은, 남녀관계가 아님에도 ‘알콩달콩’이란 말이 잘 어울렸기 때문이다.

MBC 예능 ‘황금어장 라디오스타’ 악동뮤지션 이수현, 이찬혁 [사진 = MBC 예능 ‘황금어장 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1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황금어장 라디오스타’(기획 김영진·연출 박창훈)에서는 양희은, 양희경 자매와 악동뮤지션 이찬혁, 이수현 남매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찬혁과 이수현이 ‘현실남매’로서 서로에 대한 ‘애증’의 관계를 나타내 눈길을 끌었다.

오빠인 이찬혁은 여동생 이수현을 아끼는 마음을 은근히 드러냈다. 이수현은 이찬혁이 자신의 남자문제로 버럭 화를 냈던 일화를 전했고, 이찬혁은 오빠로서 여동생을 걱정한다는 이유를 들며 나름대로의 ‘변명’에 성공했다.

반면 이수현은 여동생으로서의 귀여운 매력을 보여줬다. 그러면서도 이찬혁과의 애정표현과 관련된 얘기가 나오면 현실 속 남매들처럼 고개를 젓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현실남매’로서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 이찬혁과 이수현은, 악동뮤지션으로 뭉쳤을 땐 프로다운 면모를 자랑했다. 둘이 함께 춤을 출 때는 환상적인 호흡을, 방송말미 ‘광화문에서’를 부를 땐 악동뮤지션만이 갖는 특유의 감성을 보여줬다.

악동뮤지션의 이찬혁과 이수현은 평소에도 팬들 사이에서 ‘현실남매’란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훈훈한 남매의 사랑을 보여준 이찬혁과 이수현으로 인해 ‘독한 방송’으로 대표되는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도 오랜만에 훈기가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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