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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연승 휘파람' KGC인삼공사,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까지 단 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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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연승 휘파람' KGC인삼공사,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까지 단 한걸음!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03.21 22: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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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규 무득점, LG 6강 PO 진출 확률 낮아져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안양 KGC인삼공사의 창단 첫 우승까지 단 1승만이 남았다. 반면 창원 LG의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은 더욱 어려워졌다.

KGC인삼공사는 2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LG를 79-63으로 제압했다.

시즌 첫 7연승을 달린 KGC인삼공사는 37승(15패)째를 챙기며 2위 고양 오리온과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잔여 2경기 중 1승만 챙기면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이 확정된다.

▲ 안양 KGC인삼공사 오세근(왼쪽)이 창원 LG와 21일 2016~2017 KCC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김종규를 앞에 두고 공격을 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반면 LG는 29패(23승)째를 당하며 6위 인천 전자랜드와 1경기 차로 벌어졌다. 남은 2경기에서 전승을 하고 전자랜드가 전패하기를 바라야 하는 상황이다.

KGC인삼공사는 빅맨 듀오 오세근-데이비드 사이먼을 앞세워 높이에서 LG를 압도했다. 리바운드에서 42-32, 블록슛에서도 7-1로 앞섰다. KGC인삼공사의 높이는 LG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LG의 2점슛 성공률은 38.3%(18/47)에 불과했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67.4%(31/46).

KGC인삼공사는 3점슛(13.6%-35%)과 자유투(47.1%-75%)에서 모두 밀렸지만 승부에는 결정적인 영향을 주지 못했다.

오세근은 15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1블록슛, 사이먼은 20점 10리바운드 2블록슛을 기록했다. 반면 LG 센터 김종규는 25분40초간 코트를 누볐지만 무득점으로 자존심을 구겼다.

오세근과 사이먼이 골밑을 지켰다면 이정현과 키퍼 사익스는 외곽에서 상대 수비를 괴롭혔다. 사익스는 23점 4어시스트, 이정현은 12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이정현은 이날 역대 통산 900어시스트 기록도 작성했다. KBL 통산 45번째.

1쿼터 21-16으로 앞서나간 KGC인삼공사는 사익스가 투입된 2쿼터 들어 더욱 격차를 벌렸다. KGC인삼공사는 경기 내내 큰 위기 없이 리드를 지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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