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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초점] '3연속 쾌투' 류현진, 부정적 전망도 뒤집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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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초점] '3연속 쾌투' 류현진, 부정적 전망도 뒤집을까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3.2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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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시범경기에서 3번 연속으로 호투를 펼친 류현진(LA 다저스)이 자신을 둘러싼 부정적인 전망도 뒤집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2일(한국시간) 밀워키 브루어스와 시범경기에서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4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평균자책점은 1.00까지 내려갔다. 타석에선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이 상승세를 타고 있음에도 현지 언론의 반응은 냉정하다. 류현진이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날 류현진이 마운드에 오르기 전 미국 CBS스포츠는 LA 지역지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의 보도를 인용해 “류현진이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브랜든 맥카시와 알렉스 우드는 로테이션에서 류현진보다 더 좋은 위치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부상 이후 스프링캠프에서 5이닝밖에 소화하지 않았다”고 이유를 덧붙였다.

또 “다저스는 류현진을 올 시즌 어느 시점에서 쓸 것으로 보이지만 류현진은 스프링캠프에서 뒤로 밀려나가나 시즌을 시작하기 위해 부상자 명단(DL)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하지만 류현진이 이날 건재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밀워키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이날 류현진의 투구가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선발진 구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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