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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에르토리코 염색약 품귀 현상, WBC 대표팀 선전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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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에르토리코 염색약 품귀 현상, WBC 대표팀 선전 때문?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3.2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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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푸에르토리코가 월드베이스볼대표팀(WBC)의 선전 때문에 울지도, 웃지도 못하고 있다. 바로 염색약 때문이다.

미국 SB네이션은 23일(한국시간) 제4회 WBC에서 결승까지 오른 푸에르토리코 대표팀의 이야기를 다뤘다.

이 매체는 “푸에르토리코 팀은 단결의 의미로 머리를 염색해왔다. 카를로스 벨트란의 머리를 보면 알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런데 여기서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했다. 푸에르토리코 팬들이 저마다 염색약을 구입하고 머리를 노랗게 물들여 때 아닌 염색약 품귀 현상이 일어난 것. 푸에르토리코 팬들은 염색약을 구입함으로써 자국 선수들을 응원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푸에르토리코의 한 염색약 매장 주인은 “WBC 대표팀이 승리를 거둔 이래로 염색약이 계속 팔리고 있다. 대부분 제품들이 품절됐다”고 말했다.

SB네이션은 WBC가 뜻밖의 경제 효과를 내고 있는 것에 대해 “앞으로는 2년 혹은 3년마다 개최하는 게 어떨까”라고 농을 던지며 기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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