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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패복서 메이웨더, MMA로 맥그리거 꺾을 확률 '1억분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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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패복서 메이웨더, MMA로 맥그리거 꺾을 확률 '1억분의 1?'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3.25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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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미국)의 기가 다소 꺾일 수도 있는 소식이다. 격투기 전문가가 일반적인 싸움으로 맞붙었을 때 메이웨더의 승률이 매우 낮다고 예상했다. 그와 맞붙는 UFC ‘악동’ 코너 맥그리거가 종합격투기(MMA)로 맞붙을 경우 승리할 공산이 매우 크다고 봤다.

25일(한국시간) 미국 SB네이션의 MMA마니아에 따르면 UFC 해설가 조 로건은 메이웨더가 맥그리거보다 복싱 능력이 뛰어나다고 볼 수 있지만 맥그리거의 ‘죽음의 터치’와 신체적인 조건(팔 길이)이 링 위에서 더 많은 찬스를 잡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허나 로건은 두 파이터가 실제 싸움에서 만난다면 메이웨더가 전투 능력을 극복해야 할 확률이 천문학적으로 엄청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로건은 자신의 팟캐스트를 통해 “만약 복싱 경기에서 당신이 100달러의 돈을 누군가에게 걸어야 한다면 메이웨더가 확실한 선택이 될 것”이라며 “하지만 만약 (일반적인) 싸움이라면 맥그리거가 메이웨더에게 배척당할 확률은 1억대 1일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과장된 표현이 아니다. 아무도 당신에게 그런 확률을 알려주지 않겠지만 만약 그게 싸움이라면 뭔가 우스울 것이다. 종합격투기(MMA) 대결이라면 1억대 1의 확률일 것이다.”

하지만 메이웨더는 맥그리거와 MMA로 맞붙을 확률이 매우 낮다. 두 파이터는 복싱 룰로 붙을 것이 유력하다.

로건은 “메이웨더가 훨씬 더 좋은 복서다. 이건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메이웨더는 가장 훌륭한 복서 중 한 명이다. 그는 체구가 작지만 완전히 다른 수준의 기술을 구사한다. 하지만 맥그리거도 무능하지 않다. 그는 매우 위험하다”고 메이웨더의 타격 수준을 높이 삼과 동시에 타격가로서 맥그리거의 능력도 무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로건은 “맥그리거가 복싱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는 것처럼 전설적인 왼손의 집을 발견할지 여부는 시간만이 알 수 있다. 메이웨더도 50승 무패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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