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승리에 목말랐던 팀들이 마침내 갈증을 해소했다. 경남개발공사와 국군체육부대(상무)가 나란히 첫 승을 신고했다.
경남개발공사는 26일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5주차 경기에서 광주도시공사를 29-25로 꺾었다.
경남개발공사가 광주도시공사를 물리친 건 2014년 5월 1일 이후 1061일 만이다. 무려 39경기 만의 맞대결 승리라 감격이 배가 됐다.
시즌 전적에서 경남은 1승 6패, 광주는 7전 전패다.
SK 슈가글라이더즈는 컬러풀대구를 26-26으로 제압했다. 세이브 10개, 방어율 47.6%를 기록한 골키퍼 손민지가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SK는 원더풀삼척과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여자부 선두로 점프했다.
남자부 상무는 충남체육회를 21-19로 눌렀다. 개막 6경기 만의 첫 승이다. 9골 1도움을 올린 백성한이 승리를 견인했다.
상무는 1승 5패, 충남체육회는 2승 4패로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SK핸드볼코리아리그는 다음주 대구 시민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겨 일정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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