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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인스키 정동현, 약속의 땅 삿포로서 금메달로 유종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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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인스키 정동현, 약속의 땅 삿포로서 금메달로 유종의 미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03.27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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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한국 알파인 스키의 자존심 정동현(29·하이원)이 올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또 다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정동현은 26일 일본 삿포로 테이네 경기장에서 열린 2017 일본 내셔널 챔피언십 알파인 스키 남자 회전 경기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41초18(45초36, 50초82)을 기록, 금메달을 수확했다.

홈 이점을 안고 대회를 치른 오코시 류노스케(1분42초86), 고노 교스케(이상 일본, 1분43초76)를 제압하고 이뤄낸 쾌거다.

▲ 정동현이 26일 2017 일본 내셔널 챔피언십 알파인 스키 남자 회전 경기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사진=정동현 제공]

지난달 열린 2017 삿포로 아시안게임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정동현은 한 달 뒤 같은 장소에서 열린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동현에게 삿포로는 ‘약속의 땅’이 됐다.

지난 21일 러시아 유즈노-사할린스크 스키장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극동컵 회전 경기에서 유럽 월드컵 선수들을 물리치고 1위에 오른 정동현은 올 1월에는 크로아티아 자그랩 월드컵에서 한국 알파인 스키 최초로 14위 진입에 성공하는 등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이날 대회를 끝으로 2016~2017시즌을 마친 정동현은 평창 올림픽이 있는 다음 시즌을 위해 담금질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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