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2:11 (금)
환절기에 내 몸을 지키는 몇가지 건강 팁
상태바
환절기에 내 몸을 지키는 몇가지 건강 팁
  • 김주희 기자
  • 승인 2017.03.30 07: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요즘처럼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특별히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한번 쇠해진 몸은 면역력을 떨어뜨려 여러 가지 질병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봄의 문턱을 건강하게 넘기 위해서 내 몸을 내가 지키겠다는 각오가 절실하다.

환절기에는 심한 일교차와 함께 공기 중의 건조함을 유발해, 감기에 걸리기 쉽다. 환절기 감기는 콧물이나, 기침, 코 막힘 등의 증상을 동반해, 자가 면역력이 떨어진 노인이나 어린 아이들에게는 폐렴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는 무서운 질병이다.

 

이럴 경우 가장 좋은 대책은 신체의 면역력을 높여 환절기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다. 면역력을 키우는 최선의 방법은 균형 잡힌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으로,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를 방지하는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게 가장 좋다는 것이 전문의의 공통된 의견이다.

그렇다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음식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전문가가 추천하는 대표적인 음식은 발효식품이다. 김치와 재래식 된장, 또는 청국장 등은 한국인이 사랑하는 대표적인 발효음식으로 살균 및 항암 효과가 높아, 장내 환경을 개선하고 면역력을 높여준다. 또 주식인 쌀에 현미와 각종 잡곡을 섞어 밥을 지어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현미에는 대장의 활동을 원활히 해주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어, 각종 잡곡과 함께 섭취했을 경우, 그 효과는 더욱 배가 된다.

다음으로 면역력 강화에 가장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은, 녹황색 채소와 버섯이다. 호박, 당근, 토마토 등의 채소는 우리 몸에 해로운 활성산소의 발생과 작용을 억제해주며, 항암 능력을 향상시켜, 환절기에 섭취하면 건강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가 되면, 일반적인 감기 증상 외에도 만성 비염 환자는 그 증상을 더욱 호소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비염이 심해질 경우, 두통과 함께 쉴 새 없이 흐르는 콧물로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해 질 우려도 있으므로, 비염을 유발하는 몸속의 습열 기운을 제거해 줄 필요가 있다. 비염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견과류 섭취를 통해 몸속의 습한 기운을 빼내고, 아로마 향으로 예민해진 기관지를 달래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비염을 유발하는 진드기의 서식과 증식을 억제시키기 위해, 창문을 활짝 열어 자주 환기를 시키고, 카펫이나 천 등의 소파는 자주 청소해 주어, 진드기가 살기 좋은 환경을 없애주어야 한다.

여성의 경우, 일교차가 큰 날씨는 건조함을 유발해, 피부에도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 한낮의 강한 자외선은 홍조와 과도한 각질 등을 유발해 피부의 노화현상을 촉진시키게 되는데, 공기가 심하게 건조할 경우, 특별한 관리를 하지 않는 이상, 피부의 자연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 따라서 저녁 샤워 시, 피부 진정 효과와 보습 등을 기대할 수 있는 세안제를 사용하거나, 오일 등을 발라주는 것이 지친 피부를 회복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일교차가 큰 날씨에는 특별히 건강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안 된다고 경고한다. 면역력을 높이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 외에도, 청결한 몸 상태 유지, 주변 환경 청소 등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무엇보다도 숙면을 저해하는 술이나 담배, 카페인 등과 같은 기호 식품의 이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건강웰빙팀>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