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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웨스트브롬] 불평불만 무리뉴, '차포' 떼고 EPL 19연속 무패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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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웨스트브롬] 불평불만 무리뉴, '차포' 떼고 EPL 19연속 무패 이어갈까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04.01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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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이 각기 다른 상황에서 격돌한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폴 포그바 등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하는 맨유가 웨스트브롬을 상대로 승전고를 울릴 수 있을까.

조세 무리뉴 맨유 감독은 웨스트브롬전에 앞서 분통을 터뜨렸다. 시즌 중 치러지는 국가대표 친선전이 과연 필요하냐는 것이다. 맨유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 도약을 노리고 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에도 진출해 있다. 이 와중에 월드컵 예선도 아닌 친선경기로 인해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가 어렵다는 것이다.

맨유는 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웨스트브롬과 EPL 30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맨유의 주전 센터백 듀오 크리스 스몰링과 필 존스가 잉글랜드 대표팀 훈련 도중 동시에 부상을 당해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또 마르코스 로호(아르헨티나)와 안토니오 발렌시아(에콰도르)는 남미 예선을 치른 뒤 장거리 비행 이후 충분한 회복시간 없이 경기에 나섰다.

중원의 핵심 자원 폴 포그바는 부상, 안데르 에레라와 주포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징계로 결장한다.

결국 무리뉴 감독은 최전방 공격수로 래시포드, 2선에 제시 린가드, 헨리크 미키타리안, 앙토니 마샬을 내세웠다.

반면 웨스트브롬은 단 한 명만 이번 A매치 주간에 대표팀에 합류했다. 부상으로 인한 전력 손실도 없다.

맨유는 EPL에서 18경기 연속 무패(10승 8무)로 상승세를 타며 14승 10무 3패(승점 52)를 기록 중이다. 19연속 무패와 4위 도약을 위해서는 웨스트브롬전 승점 3이 간절하다.

‘차·포’에 ‘마·상’까지 떼고 나서는 맨유와 전력으로 맞서는 웨스트브롬.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뒤 웃을 팀은 어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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